
엔니오: 더 마에스트로
2022 · 156분
감상 완료
감상
"생각대로 곡이 되지는 않지만 작곡가 앞에 빈종이가 있다면 무엇을 써야할까. 더 다듬고 더 나아가야 한다. 그리고 무엇인가를 찾아내야만 한다. 무엇을? 그건 알 수 없다." - 엔니오 모리꼬네
순수음악 작곡가에서 영화음악의 아버지가 된 엔니오 모리꼬네의 전기 다큐멘터리. <시네마 천국>의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가 존경심을 담아 그의 음악세계와 일대기를 다루었다. 영화음악이 마치 건축처럼 느껴진다면, 유일무이한 랜드마크처럼 영화의 심연이 형상화된 듯, 음악에 대한 편견 없이 영화에 대한 뛰어난 해석과 분석, 영화감독이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하면서도 소신을 지켜 자신만의 음악을 지켜온 그는 영화의 심연을 들여다 본 음악의 건축가이자 심리학자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이다.
"그의 음악은 우리들 인생의 사운드 트랙입니다." - 한스 짐머
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끊임없는 실험과 도전을 통해 영화음악이 곧 현대음악임을 증명한 사람. 1961~2020년까지 500여편의 영화음악과 100여곡의 순수음악을 남긴 그는 마에스트로의 궤적을 그렸다. 그는 몇해 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이 시대의 클래식이 되어 많은 예술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재해석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.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영화를 통해 엔니오의 음악과 따뜻한 기억들을 떠올려보시길.
🗨 살아가면서 음악이 없는 순간에 어떤 장면에서 음악이 들린다면, 그것이 바로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적 순간. ★★★☆(3.5/5.0)




